[독자의 편지]윤지연/무책임한 집수리업체에 분통

  • 입력 2005년 1월 30일 18시 04분


지난해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인터넷 사이트의 한 집수리 업체에 의뢰해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그런데 최근 공사 부분에 문제가 생겨 애프터서비스를 받기 위해 해당 사이트로 문의했더니 본사는 여러 집수리 업체를 네트워크로 연결만 해주기 때문에 해당 업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해당 업체에 문의하니 공사담당자는 이미 퇴사했고 그 업체 역시 업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일 뿐 직접 공사한 것이 아니므로 책임질 수 없다고 발뺌했다. 너무 화가 나 본사 측에 항의했더니 담당직원은 “계약서대로 하라”고만 한다. 공사 당시 견적서만 받았을 뿐 계약서는 받지 않았다. 조그만 집수리를 하면서 계약서를 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데 이런 점을 악용한 것 같아 심히 불쾌하다. 인터넷 사이트의 집수리 업체 이용에 신중함이 요구된다.

윤지연 주부·서울 양천구 신정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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