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청계천서 아침산책 해볼까…인근 2000여가구 분양

  • 입력 2005년 2월 1일 17시 20분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 완공을 앞두고 주변 아파트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이 단순히 청계천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장과 인공 연못, 작은 폭포, 분수 등 각종 휴식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셈이다. 도심에 있어 대부분 지하철역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청계천은 10월 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지만 공사 진행 속도가 빨라 5∼6월이면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맞춰 청계천 복원사업 구간 인근에서는 올해 3325가구(9곳)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성산업은 동대문구 청계8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스카이렉스Ⅰ’ 70가구를 분양 중이고 3월에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112가구를 추가 분양한다. 인접한 2개 단지 모두 청계천에 바로 접해 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현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766 일대에 짓는 아파트 ‘현대홈타운’ 288가구 중 70여 가구를 5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과는 걸어서 5∼6분 거리다.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2198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1534가구를 짓고 이 중 24∼46평형 467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 청계천 복원사업지 2공구 구간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청계천 인근 아파트 공급 일정
위치시공사가구평형분양시기분양문의사업 구분
동대문구 청계8가대성산업7021∼34분양중02-925-3800주상복합
동대문구 용두동112343월주상복합
▲성동구 홍익동대주건설10127∼313월062-231-2568아파트
△종로구 숭인동 현대건설288미정5월02-565-7744아파트
△중구 황학동 롯데건설1,53424∼465월02-3480-9114주상복합
△동대문구 용두동롯데건설435미정9월주상복합
△동대문구 답십리동한신공영15023∼41(예정)10월02-3393-3350아파트
△동대문구 용두동두산산업개발43316∼4012월080-541-2323아파트
중구 충무로4가포스코건설20231, 44, 45, 5312월02-3457-2364주상복합
자료:각 업체 ▲는 재건축, △는 재개발임.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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