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수원나들목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한국민속촌(031-288-0000)에선 설 연휴기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농악 널뛰기 줄타기 공연과 전통혼례식 등을 볼 수 있다.
천안나들목에서 충남 아산 방향으로 30분 정도 가면 아산온천단지가 나온다. 아산스파비스(041-539-2000)에는 슬라이더를 갖춘 야외 온천풀과 수압으로 마사지를 해 주는 ‘바데풀’, 가족탕 등이 있어 한겨울에도 물놀이를 겸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목천나들목을 나와 500m 가량 가면 독립기념관(041-560-0114)을 만난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자녀에게 국난극복과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360도 대형스크린이 있는 원형극장에선 ‘내 사랑 금수강산’이란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월곶나들목에서 20분가량 가면 길이 11.2km의 시화방조제가 나온다. 드넓은 바다와 철새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하기에 좋다.
이천나들목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미란다호텔에서 운영하는 ‘스파플러스’(031-633-2001)가 있다. 나트륨 성분이 많아 피부질환과 신경통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주나들목에서 능현리 방면으로 1km를 가면 명성황후의 생가와 기념관, 조각공원(031-887-2882)이 있다. 도자기로 제작한 가로 1.6m, 세로 2.4m 크기의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밀랍상과 명성황후의 친필 서신 등이 볼거리. ▽중부고속도로=서이천나들목으로 나와 국도 3호선을 타고 10여 분 가면 340여 개 도예업체가 밀집해 있는 이천 도예촌이 나온다. 각 매장에서 작품 감상과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 몇몇 도요(陶窯)에선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예촌 곳곳에 있는 이천쌀밥집에서 찰기가 찰찰 흐르는 이밥에 돼지 불고기, 된장 뚝배기, 간장 게장 등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도 좋을 듯하다.
▽서해안고속도로=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서해대교를 건너고 있다면 행담휴게소에 차를 대고 낙조(落照)를 감상하길 권한다.
송악나들목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삽교호 관광지에는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공원인 함상공원(041-362-3321)이 있다. 퇴역한 상륙함인 ‘화산함’과 구축함인 ‘전주함’을 충남도가 임대해 2002년 테마공원으로 꾸몄다. 군함 내부에는 5인치 함포를 비롯해 미사일과 어뢰, 기관포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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