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일 진안군 상전면 망향의 동산에서 강현욱(姜賢旭) 지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장, 진안군수, 지역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수질개선유지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용담댐 유역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단, 각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협의회가 용담호 주요 5개 유입하천을 중심으로 유입수 수질개선에 노력하고 전북도와 진안군, 수자원공사는 주민들의 수질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용담댐 주변 진안과 장수, 무주 등 3개군 14개 읍면은 앞으로 2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보다 규제가 덜한 ‘수변구역’으로 남게 된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식품접객업소와 축산시설 등이 일절 들어설 수 없지만 수변구역은 이들 시설이 조건부로 허용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훨씬 자유롭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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