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사무소는 이번 조사에서 대성골 화개천, 피아골 내서천, 뱀사골 만수천, 칠선계곡의 임천강 어류 군집을 조사한 결과 쉬리, 미유기, 자가사리, 꺽지, 갈겨니, 돌고기 등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뱀장어, 잉어, 참붕어, 황어 등 희소종 1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천연기념물이나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꼬치동자개, 보호야생종인 모래주사 등은 찾아볼 수 없었고 산간계곡의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미유기, 자가사리 등은 갈수록 서식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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