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설 연휴기간(4∼13일) 발행된 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을 가져오면 뮤지컬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 관람료를 50% 할인해 준다고 4일 밝혔다. 영수증 한 장당 4명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1∼20일, 경기 수원시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26, 27일에 각각 공연된다. 관람료는 좌석 등급에 따라 5000∼4만 원이다.
문화의 전당을 통해 전화예약(031-230-3200)하거나 공연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때만 통행료 영수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화의 전당 홍사종(洪思琮) 사장은 “명절 때마다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도로와 마을이 차창 밖으로 버린 통행료 영수증 때문에 몸살을 앓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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