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냉면 軍식단에 추가

  • 입력 2005년 2월 10일 17시 47분


국방부는 올해부터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스파게티와 냉면을 군 식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군 급식발전 태스크포스가 5개월 동안 장병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제공 중인 라면 이외에 다양한 면류를 희망하는 내용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7월부터 매달 한두 차례씩 냉면과 스파게티가 장병들에게 제공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돼지갈비와 삼계탕, 게맛살 등이 군부대 식단에 처음으로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를 맞춰주기 위해 선호메뉴를 조사한 결과 올해는 스파게티와 냉면을 식단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장병 식단의 질적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장병 1인당 하루급식비를 민간 수준(하루 5701원)의 82%인 4665원으로 증액했고 2009년까지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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