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23억원을 들여 도내 시·군별로 정수장 1개소를 선정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물사랑 체험학습장을 설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체험학습장은 상수도 시설의 변천사와 영상물 등을 보여주고 물이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 알게 하는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며 계절별로 맞는 물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에는 경산과 문경 등 2개 정수장에 체험학습장을 만든 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다른 시·군에도 설치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체험학습장은 주민과 학생 등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을 절약하는 습관 등을 갖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또 과학적인 정수처리 과정 등을 보여줘 수돗물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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