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존의 경제장관간담회와 경제정책조정회의의 회의 목적과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정책조정회의 규정 개정안을 14일 차관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경제정책조정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기존의 경제장관간담회 참석자 19명 외에 교육부총리, 여성부 장관, 국정홍보처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 등 4명을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사교육비와 성매매 방지법 등 교육과 여성 관련 현안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는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김진표 교육부총리, 이정우(李廷雨) 정책기획위원장 등 주요 정책 결정자들이 모두 참석하게 된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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