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3년 각종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을 종합 관리하는 원전센터를 전북 부안군에 세우려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 방폐물을 중저준위(핵시설 작업에 사용된 옷 장갑 신발 등)와 고준위(원자력발전에 사용된 이후의 폐기 핵물질)로 구분해 우선 중저준위 방폐장부터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을 제정한 뒤 다음 달 초 공고를 거쳐 7월 말까지 부지를 선정한다. 중저준위 방폐장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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