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인 김남조, 수필가 조경희 씨 등 100여 명의 문인이 설립한 사단법인 ‘문학의 집 서울’이 안기부장 경호원 숙식처로 사용되던 부속 건물 자리에 연면적 319평 규모의 지상 2층짜리 산림문학홀을 9월까지 지을 계획이다.
산림문학홀의 전면 외벽은 남산 기슭을 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만들어지며 1층에는 140석 규모의 강당이, 2층에는 35평 규모의 영상실과 영상자료실 집필실 세미나실 휴식공간 등이 마련된다.
옛 안기부 건물 2개 동은 2006년 3월에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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