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안에 따르면 △장동로터리∼전일빌딩∼대주건설∼전남대병원 898m △대주건설∼동구청 205m △동구청∼조선대 375m 등 3개 구간 도로가 폭 25∼30m 왕복 4∼6차로로 신설 또는 확장된다.
이 같이 새 길이 뚫리면서 문화전당 부지에 포함된 △전남도청 앞 분수대∼광주노동청 △농협전남본부∼장동로터리 △대성학원∼양영학원 등 도로 5곳은 폐지된다.
또 기존 장기도시계획안에 들어 있던 금남로∼전남도청∼동구청 1500m 도시계획도로 신설안도 폐기된다.
그러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된 전남도청 본관과 도청 앞 분수대는 역사적 상징성을 감안해 그대로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전당 부지 주변 3000여 평을 일반미관지구 및 고도제한지구로 지정해 15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은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 추진기획단에서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현지 주민과 시의회 등의 의견수렴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월 경 최종 도시관리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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