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청소년 시장경제 강좌’ 19일 개강

  • 입력 2005년 2월 17일 17시 54분


19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시장경제 강좌’는 청소년들에게 시장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동아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좌의 큰 특징은 학계 산업계 등 우리나라 경제 각 분야의 중량감 있는 인사가 대거 강사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송병락(宋丙洛)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부총장을 지낸 한국 경제학계의 원로 학자로 시장경제에 관한 깊이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장을 맡았던 정갑영(鄭甲泳·경제학) 연세대 교수와 서울시립대 경상대 학장인 정창영(鄭昌泳·경영학) 교수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학자들이다.

김경환(金京煥·경제학) 서강대 교수와 김종석(金鍾奭·경제학) 홍익대 교수는 최근 대학가에서 경제학 원론 교과서로 각광받고 있는 ‘맨큐 경제학’의 공동 번역자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을 이끌고 있는 김중수(金仲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이경태(李景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도 이번 강좌의 강사로 참여했다.

두산중공업 회장이기도 한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과 배호원(裵昊元) 삼성증권 사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체험에서 우러난 경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강원(康元)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촉망받는 소장 학자로 꼽힌다.

강좌의 초반에는 ‘경제학의 기본원리’ ‘왜 시장경제인가’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자들’ 등 청소년들이 경제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세계로 나가야 산다’ ‘우리 경제와 기업의 현실’ 등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강의들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주식시장의 이해’ ‘청소년의 용돈 관리’ ‘신문의 경제기사를 잘 읽는 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가 경제지식에 대한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일반 독자들도 매회 강좌가 있은 다음 주 화요일 아침 동아일보에 실리는 강의 내용을 통해 시장경제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 동아닷컴(www.donga.com)이 강의의 내용을 매주 녹화해 제공하는 동영상 강좌는 일반 가정과 중고교에서도 ‘살아 있는 경제 교재’로 유익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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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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