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고건호·高建鎬)는 이연택(李衍澤) 대한체육회장의 택지 저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김병량(金炳亮) 전 성남시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시장이 이 회장이 구입한 택지의 공동 소유자인 D씨와 동서지간이고, 이 회장이 택지를 매입한 지 20여 일 만에 성남시에서 전원주택단지인 남서울파크힐의 건축허가를 내준 점에 주목해 김 전 시장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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