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18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포스코 강창오 사장을 비롯해 블프강 블렉 독일 아헨공대 부총장, 왕 싱후아 베이징 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강연을 갖는다.
국내 유일의 철강 전문 대학원인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은 1995년 석사 과정에 54명이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336명(외국인 37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했다.
1999년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금속재료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금속재료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설립 10년을 맞는 올해부터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포스코와 공동으로 철강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석사 과정뿐인 대학원을 석·박사 과정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내년까지 철강 분야의 세계적 석학 10명을 ‘포항공대 철강 석학교수’로 초빙할 예정이다.
철강 석학교수들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수와 연구환경을 제공해 고급 산학연구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전액 포스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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