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울릉지역에서 한우 사육농가가 많은 울릉읍 사동리의 1650m²에 홍보관, 판매장, 야외시식장 등을 갖춘 ‘울릉약소 프라자’를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육지에서 배합사료 등을 반입하기 힘들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섬바디, 부지갱이, 엉겅퀴 등의 야생초와 약초 등을 먹여 키운 이 지역 한우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울릉지역에는 현재 600∼700마리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는데 서울의 일부 백화점 등에 소량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울릉약소 전시장을 만들고 요리를 좀더 개발하고 유통망도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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