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만한 행사를 소개한다.
▽대전=23일 오후 2시부터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중구문화원 주최로 열린다.
윷놀이와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부럼깨기 연날리기 앉은굿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때 등장하는 민속놀이 대부분을 즐길 수 있다.
서구 주민은 오후 2시 반부터 샘머리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면 가깝다.
22일 오후 8시 반부터는 대덕구 장동에서 장동산디마을 탑제보존회가 마을의 액운을 막고 주민 건강과 안녕을 비는 전통 탑제가 열린다.
▽충남=충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해 도내 전통 테마마을 곳곳에서 축제를 연다.
행사장에 가면 전통 민속놀이와 대보름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전통 테마마을과 행사 정보는 △거북이마을(홍성·22∼23일·geobuki.go2vil.org) △볏가리마을(태안·22∼23일·byutrari.go2vil.org) △가파마을(청양·23∼24일·gopa.go2vil.org) 등이다.
도서지방인 오천면 외연도에서는 400년 전통의 풍어당제가 열린다.
▽충북=23일 오후 7시 충주체육관 뒤 공터에서는 길놀이와 새끼꼬기, 소원지붙이기, 터밟기, 판굿 및 비나리 등의 민속 고유 행사가 열린다.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마티마을에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마한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대 민속신앙인 탑신제(충북도 민속자료 1호)가 원형 그대로 재연된다.
▽강원=춘천문화원은 22일 오후 춘천시 명동에서 8가지 민속행사를, 23일에는 공지천에서 통일연날리기대회와 가족솟대깎기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대학생들의 수련회 장소로 유명한 남산면 강촌리에서 길놀이 어른합동세배 소원풍선날리기 횃불놀이 강강술래 등의 행사를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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