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나온 ‘단돈 1만 원으로 즐기는 짧은 여자여행’(서울문화사)은 서울 인사동, 코엑스, 석촌호수, 전쟁기념관, 경기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등 주부들이 1만 원 안팎의 경비로 훌훌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22곳을 소개한다.
지난해 12월에 각각 출간된 ‘답사여행의 길잡이 15-서울’과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은 좀 더 진지하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가 1994년부터 펴낸 답사여행의 길잡이 시리즈 마지막 편. 모두 4부로, 1부에서는 한강유역의 백제 및 선사유적지를, 2부에서는 서울의 도성과 궁궐을 다뤘다. 3부와 4부에서는 북한산의 문화유적과 서울의 근대건축물을 소개한다. 내용이 무척 꼼꼼하고 각 문화유산에 가는 길이나 개장시간, 입장료 등의 정보도 자세히 적혀 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원제무 교수의 ‘서울의 영감…’은 북촌, 세종로, 시청 주변, 정동거리 등 서울의 주요 거리들을 애증이 함께하는 시선으로 살핀다.
서울시가 펴낸 ‘공원으로 놀러가자’는 서울의 공원 안내서.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낙산공원, 선유도공원 등 시가 관리하는 공원 15곳을 소개한다. 싼 값(2000원)에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가족 단위 소풍객이나 데이트 코스를 찾는 연인들에게 유용할 듯하다.
최근 출간된 서울 경기지역 안내 책 | ||||
제목 | 지은이 | 출판사 | 쪽수 | 값 |
단돈 1만 원으로 즐기는 짧은 여자여행 | 조연경 | 서울문화사 | 270 | 1만 원 |
답사여행의 길잡이 15-서울 | 한국문화유산답사회 | 돌베개 | 478 | 1만8000원 |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 | 원제무 | 공간사 | 230 | 1만2000원 |
공원으로 놀러가자 | 편집부 | 서울시 | 93 | 2000원 |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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