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2007년까지 국비 45억 원 등 90억 원을 들여 충북도 지방기념물 제123호(2002년 4월 25일 지정)인 육 여사 생가 터(9181m²)에 건물 등을 복원키로 하고 28일 오후 2시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곳에는 안채, 윗채, 사랑채, 아래채, 사당, 대문채, 창고, 중문채, 곳간 13채(49m²)와 연못, 정자 등을 먼저 복원하고 주변에 기념관(990m²), 주차장(2000m²)등도 만든다.
군은 이곳을 전통문화 보존과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전통 한옥인 육 여사 부친(육종관·1965년 사망)이 1910년 매입, 육 여사가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1년 중건했으나 육 여사가 별세하고 10·26사태 이후 빈집으로 방치돼 허물어지기 시작, 1999년 완전 철거돼 현재는 집터만 남아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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