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250개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만1777명(남자 1만1559명, 여자 1만218명)이지만 이 가운데 10.3%인 2241명(남자 1301명, 여자 940명)이 지난달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는 등 취학을 미뤘다.
이는 지난해 취학대상 2만2872명 중 8.5%인 1946명이 입학을 미룬 것에 비해 1.8% 포인트 증가한 것.
사유별로는 발육이나 학습능력 부족, 질병 등에 따른 취학유예가 1779명(79.4%)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만 5세 조기입학이 줄어든 데다 또래 아동보다 체격이 작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져 따돌림을 당할 것을 우려해 취학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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