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10일∼4월4일 25일간 유럽문화의 중심인 프랑스 파리의 아끌리마따시옹과 징가로 극장에서 ‘파리한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 문화성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예술의 본 고장인 파리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또 매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세계문화의 집 행사의 공식행사로 열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아끌리마따시옹 공원에서는 개막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전통 등 전시회, 닥종이인형전가 열린다. 한지공예체험도 할 수 있고 전통 한지상품도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주말은 한국의 날로 지정해 운영된다. 또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한국음식 시식회, 한지제품 벼룩시장도 열린다.
세계문화의 집 행사가 열리는 징가로 극장에서는 ‘대한민국한지대표작가전’과 ‘한지공예 전’이 열린다. 세계 문화의 집 행사에는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한지문화제는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관하고 있는 한불문화교류협회 한국의 메아리 회원들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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