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천시에 따르면 주한 미군이 사용한 뒤 재활용이 가능한 차량과 가전제품 등 각종 물자를 수집해 분배 또는 매각하는 시설인 DRMO를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2만8000여 평에 유치하는 이전협약을 최근 국방부 산하 국방시설본부와 체결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652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부지 조성과 시설물 건립, 도로 개설 등을 공사를 추진해 2007년까지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 부산진구 초량동에 위치한 DRMO 부지에는 경부고속철도 차량기지가 들어서게 돼 김천시는 2003년부터 이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천시 관계자는 “DRMO 유치는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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