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에서 한 여성운전자가 통행권을 뽑지 못해 몸을 차창 밖으로 내밀고 안간힘을 쓰는 걸 봤다. 그 순간 발이 브레이크에서 떨어졌는지 그 차가 천천히 전진해 사고가 날 것처럼 불안했다. 뒤늦게 상황을 깨달은 그 여성은 차를 세우고 문을 열고 나와 통행권을 뽑았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을 이따금 목격한다. 서툰 운전자는 통행권 발매기 방호벽에 차를 부딪치기도 하고, 발매기 바닥 콘크리트 구조물에 차바퀴의 금속 휠이 긁히기도 한다. 고속도로관리공단은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보다 용이하게 뽑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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