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검찰 직원을 사칭해 거액의 외화를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10일 이모(40·무직) 씨 등 2명과 이들에게 사전정보를 줘 강도짓을 도운 천모(38·선원) 씨를 구속…▽…이 씨 등은 지난해 12월 초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앞길에서 검찰 직원을 사칭해 모 여객선 선원 정모(33) 씨에게 접근해 “금괴밀수 자금을 압수한다”며 정 씨가 가지고 있던 4만1000달러(약 4130만 원)를 빼앗았다는 것…▽…이 씨 등은 정 씨에게 수갑을 채워 자신들의 차에 태운 채 실제로 모 지방검찰청사 안을 드나들며 검찰직원 행세를 했다고….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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