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종규/원전, 반대만이 능사 아니다

  • 입력 2005년 3월 13일 18시 11분


원자력 발전은 국내 발전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국제기후변화협약에도 대비할 수 있는 깨끗한 에너지이기도 하다. 일부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자력은 환경친화성, 경제성, 국가 에너지 확보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에너지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원자력을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상적인 대체 에너지원이 상용화될 때까지는 원자력이 가장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라는 사실을 공언한 바 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원전센터 부지확보는 원자력발전소와 병원 등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원전센터 설치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과연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이종규 원자력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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