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에 발기부전 치료제 넣어

  • 입력 2005년 3월 13일 18시 41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성시웅·成始雄)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주성분(타다라필)을 섞은 건강기능식품을 대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려 한 혐의로 13일 건강보조식품제조업체 H사 백모(52) 이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 씨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 신고한 영지버섯가루 등이 든 자사 제품에 타다라필 성분이 캡슐당 20.2mg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10만 캡슐(판매예상가 10억 원 상당)을 제조해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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