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는 목포시 상동 947 라이온스회관 1층에서 점자도서관을 최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30여 평 규모의 점자도서관은 열람실과 독서실을 비롯해 점자도서 5000여 권, 녹음도서 100여 권(테이프 500여 개), 비디오테이프 50여 종, 점자 프린트 등 점자도서 및 녹음도서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 신청자들에게는 도서가 무료로 배달된다. 또 이 도서관에서는 매월 소리잡지인 ‘소리샘’을 녹음테이프로 만들어 보내준다. 1시간 짜리 분량의 소리샘에는 지부 소식과 복지, 재활, 소설, 문화정보 등이 담겨 있다.
채희석(蔡熙石) 점자도서관장은 “올해 안에 인터넷 도서대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61-283-6969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