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친구가 아니라 웬수

  • 입력 2005년 3월 17일 18시 24분


▽…충북 청주서부경찰서는 친구가 어머니 병원비에 보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을 훔쳐 유흥비로 탕진한 혐의(특수절도)로 17일 유모(19·무직·청주시 흥덕구)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경찰에 따르면 유 군 등은 9일 오전 3시경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술집으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퇴근하는 친구 조모(19) 군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 150만 원이 든 조 군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조사 결과 유 군 등은 조 군이 보수를 받는 날을 택해 조 군을 유인했으며, 훔친 돈을 나이트클럽 등에서 몇 시간 만에 모두 써버렸다고….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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