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민주화운동 보상자 54명 결정

제 5차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보상금 지급 대상자가 54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광주시는 17일 “지난해 5월 마감한 보상금 신청접수자 527명에 대해 최근까지 진행한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의 심사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보상대상자에 대해서는 검진 결과와 국방부 경찰청 등 관련 기관 실사자료를 근거로 1∼14등급의 장애등급이 부여돼 최고 1억300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 전체적으로는 13억62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5차 보상은 광주민주운동유공자예우법에 따라 1990년 1차부터 2000년 4차까지 실시된 보상에서 누락된 관련자에 대한 구제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다.

그동안 모두 7189명이 신청해 5006명이 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로 인정받아 보상금을 받았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