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갓길주행 얄미워…” 차앞 끼어들었다 폭행당해

  • 입력 2005년 3월 18일 18시 01분


▽…서울 마포경찰서는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들어 천천히 운전한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때린 혐의(폭력)로 18일 박모(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는데…▽…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17일 오전 10시 10분경 서울 강변북로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갓길로 운행하던 중 앞차가 끼어들어 천천히 가자 화가 나 앞차를 불러 세운 뒤 운전자 진모(23)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것…▽…진 씨는 경찰에서 “길이 막힌다고 혼자 갓길로 운전하는 게 얄미워 일부러 앞에 끼어들어 천천히 달리다가 시비가 됐다”고 진술….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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