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의 장애인 자활단체인 ‘한우리 인성회’(회장 오상실·45)가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위한 상설 교양강좌를 개설한다. 이 일을 주도하는 오 회장 자신도 몸이 불편한 뇌성마비 2급 장애인.
한우리 인성회는 다음달 3일 마산시 신월동 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비정규인 ‘한우리 대학’(학장 백남해 신부)을 개학키로 하고 50명의 1기 입학생 모집에 나섰다.
입학자격은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경남도 등록 장애인.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마산시장애인복지관(055-247-5194∼6) 또는 한우리인성회(055-297-1578)에서 한다.
학교 운영비는 한우리인성회 기금과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충당된다.
한우리인성회는 1988년 10월 오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10여 명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결성한 장애인 자활 자생단체. 1991년부터 해마다 장애인 무료 캠프를 열고 있으며, 그동안 2000여 명이 참가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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