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1일 “호남고속도로 광산나들목에서 광산구 흑석사거리에 이르는 4.8km(폭 19m) 구간을 6차로(폭 35m)로 확장하는 공사를 2007년말까지 끝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로확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이전 이후 입주업체들이 ‘제1 현안’으로 요구해 온 ‘삼성로’(광산인터체인지∼삼성광주전자 2.3km, 사업비 138억 원 규모) 확장공사에 대한 당국의 심의결과가 ‘적정’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전체 사업비 570억 원 규모의 이 공사를 한국토지공사가 나눠 시행한다.
흑석사거리∼삼성전자 구간은 2008년까지 인근에 200만 평(8만 명 수용)규모의 수완지구택지개발공사를 시행중인 토지공사 측이 공사비 182억 원을 부담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삼성로 구간은 광주시가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10월 경 착공할 예정. 또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의 정체를 빚는 광산나들목에 대해서도 250억 원을 들여 구조개선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산단에 근접한 제2순환도로 4구간의 산월인터체인지∼신창인터체인지 2.0km 구간은 12월, 신창인터체인지∼서창인터체인지 4.5km구간은 2007년 4월 각각 6차로로 개통된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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