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분양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달 4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 광주 서구 풍암동 SK뷰의 391가구 가운데 305가구(78%)가 계약이 완료됐다.
회사 측은 특히 48평형(157가구)과 56평형(60가구)은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이에앞서 10일 마감된 청약집계에서도 48평형 157가구의 경우 5.06대 1을 기록했고 56평형(60가구)과 66평형(174가구)도 각각 3.43대 1, 1.83대 1, 전체적으로는 3.37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높은 분양률에 대해 일부에서는 2003년 말 이후 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가라 앉았던 이 지역 아파트시장에 ‘국면전환’ 변수가 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 관계자는 “올해 이 지역에는 2만 가구 가량 신규 공급물량이 쏟아지는데다 전반적인 경기변수를 감안할 때 미분양 아파트가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현재 5043가구(2월 말 집계)로 전월의 4700여 가구에서 다시 늘어나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태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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