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0년 7월 서울 H여고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학교 신축건물에 사무용품 3억 원 상당을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D사 곽모(48) 대표로부터 14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김 씨와 친분이 있는 이 학교 운영위원장 강모(57) 씨를 통해 사무용품이 납품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곽 씨로부터 900만 원을 받은 이 학교 구내매점 운영자 이모(46)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 씨가 강 씨에게 10억 원 상당의 D사 사무용품이 납품될 수 있도록 소개했고, 강 씨가 4500만 원을 받아 이 중 1400만 원을 김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는 2000년 구내매점 운영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김 씨에게 2500만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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