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올해 참외축제 기간(4월 29∼5월 1일) 중에 ‘참외아줌마 선발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외축제 첫날에 열릴 예정인 이 선발대회의 참가자격은 성주지역에 주소를 둔 참외재배 3년 이상인 여성 농업인 30∼40대로 결정됐다.
추진위원회 측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한 뒤 30대와 40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한복심사 등을 거쳐 금, 은, 동상 1명씩 6명과 포토제닉상 1명 등 모두 7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며 접수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앞으로 참외아줌마 선발대회는 기존의 참외아가씨 선발대회와 격년제로 각각 열리게 된다.
성주군 김경호(金敬鎬) 유통담당은 “지역은 전국 최대의 참외 주산지로 재배와 수확, 포장 등 전체 작업 중 60% 정도가 아줌마에 의해 이뤄져 이 선발대회를 마련했다”며 “입상자에게는 ‘참순이’(30대)와 ‘참금이’(40대) 호칭과 상금, 부상 등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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