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금호강 수계의 22개 지천 중 상대적으로 오염이 심한 영천댐 이남지역의 14개 지천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수차례 실시하고 수생 동식물 분포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염도가 높은 지천의 경우 해당 자치단체에 하수처리장 등을 설치하거나 보강토록 촉구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금호강은 1980년대에 오염 상태가 최고조에 달해 낙동강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지적됐으나 지난해 말 3급수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며 “금호강 수질을 지속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천에 대한 수질검사 등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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