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소나무를 특화한 관광지 개발을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41억 원을 들여 내속리면 갈목리 17-4일대 2만2165m²(말티고개∼정이품송 사이)에 소나무 숲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 곳에 산림 관련 각종 자료와 소나무의 생태 및 약리작용 등을 소개하는 소나무홍보전시관(713m²)을 짓고 인근에 500여 그루의 다양한 소나무도 새로 심을 계획이다.
또 수세(樹勢)약화로 제 모습을 잃어가는 ‘정이품송’등 희귀소나무의 자목(子木)을 집중 육성하는 양묘장(700m²)과 정자와 파고라 등도 설치해 자연학습과 휴식기능을 겸한 ‘테마 숲’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정이품송과 부인 격인 정부인소나무까지 5km구간에 소나무 가로수 길도 조성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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