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해남 땅끝마을에 모노레일 만든다

  • 입력 2005년 3월 29일 20시 04분


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해남군은 관광객들이 다도해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송지면 갈두항 옆 주차장에서 땅끝 전망탑까지 400m 구간에 연말 완공 예정으로 모노레일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인승 2량이 왕복 운행하며 전망대까지는 약13분 정도가 소요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을 거쳐 완도 보길도 등을 찾는 관광객의 시간 절약과 산을 오르내리기 힘든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위해 모노레일을 설치키로 했다”면서 “모노레일카 운행으로 연간 15억 원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땅끝마을은 연간 관광객 100만 명이 찾고 있는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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