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정 사장이 자진 퇴진 요구 시한인 29일 오후 6시까지 퇴진하지 않음에 따라 예정대로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이날 오후 사퇴 건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사장실을 방문했으나 정 사장은 외부행사 참석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채 비서팀장을 통해 “사퇴 건의서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 사장이 ‘총체적 평가’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5.09점을 받았다고 밝혔다.전지원 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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