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당동과 미수동을 연결하는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 해저 터널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빛의 파노라마를 활용, 시간 일 월별 해저터널의 입체적 특징을 부각시키는 조명을 설치하며 가운데 내면은 바닷속을 나타내는 물고기와 해초 등의 그림으로 꾸며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또 파도와 물결이 이는 바다와 함께 통영을 의미하는 윤이상 선생을 비롯해 갈매기, 멸치, 동백, 거북선 등 다양한 상징물이 군데군데 그려진다.
해저터널은 1927년부터 1932년까지 양쪽 바다를 막아 해저를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 것.
시 관계자는 “그동안 페인트 채색은 있었으나 전면에 걸쳐 단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통영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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