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31일 "범 정부차원에서 테러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과 정보의 통합관리를 위해 대통령 훈령 47호를 개정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상임위원회 회의는 4월 하순경 첫 회의를 갖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초대 상임위원장에는 고영구(高泳耉)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 대테러 지휘체계를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테러대책회의→상임위원회→테러정보통합센터로 체계화 했다"며 "1일부터 국정원에 군, 경찰, 소방방재본부 등 유관기관 직원을 파견 받아 테러정보통합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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