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서구 성서1·2·3차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부근 배수 펌프장 시설을 대폭 확충해 6월부터 임시 가동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달서구 월성 1·2 배수펌프장보다 처리능력이 훨씬 뛰어난 월성3 배수펌프장(대명천 하류)을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6월부터 펌프를 임시 가동하기로 했다.
2002년 10월 사업비 287억원이 투입돼 착공된 월성3 펌프장은 분당 처리능력이 6000t으로 시간당 53.1mm의 비가 내려도 부근 대명천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
시는 2003년 9월에 발생한 태풍 ‘매미’(시간당 강우량 36.5mm) 때와 같은 비가 내려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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