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4월 운항이 중단된 성산포∼통영 항로에 298t급 쾌속 여객선 ‘마린브릿지호’가 12일부터 투입된다고 4일 밝혔다.
진도운수㈜ 소속인 마린브릿지호는 운항속력 35노트, 여객정원 322명으로 성산포∼통영 항로의 운항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예정됐다.
이 같은 운항시간은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하는 제주∼부산 항로 12시간, 제주∼목포 항로 4시간 등에 비해 짧다.
이 여객선은 매일 오전 통영항을 출항해 성산포항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 통영항으로 되돌아간다.
운임은 일등석 4만3000원, 우등석 4만8000원. 성산∼통영 항로인 경우 2002년 12월부터 549명 정원의 대아고속㈜ 소속 만다린호가 처음 운항하다 적자 누적으로 중단됐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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