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명위원회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시민들의 정서를 감안할 때 시의 대표적 관문도로에 일본식 이름을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로 예정된 시의회에서 시 지명위원회 결정에 동의해주면 곧 바로 도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시는 그러나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센다이시와의 관계를 고려해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 부근 폭 20m 길이 1800m의 도로이름을 ‘센다이로’로 정하기로 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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