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어린이공연 전문극장 문 연다

  • 입력 2005년 4월 5일 17시 27분


국내 첫 어린이 공연 전문 극장인 ‘사다리 아트센터’가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문을 연다.

‘사다리 아트센터’는 동그라미극장(200석), 세모극장(250석), 네모극장(300석) 등 3개 극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동그라미극장만 13일 먼저 개관한다.

개관 작품은 어린이극 전문 극단 ‘사다리’의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13∼17일). 미국의 교육 연극을 번안한 국내 초연작이다. 이어 일본 극단의 놀이연극 ‘니코리 보카리 좌-놀이는 즐겁다!’(19일∼5월 1일), 댄스 시어터 까두와 극단 사다리가 만든 가족무용극 ‘어린 왕자’(5월 4∼15일)가 공연된다.

개관 특별 행사로 극단 사다리 회원에 한해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은 50%, ‘니코리 보카리 좌-놀이는 즐겁다!’는 40%, ‘어린 왕자’는 30% 요금을 할인해 준다.

‘사다리 아트센터’의 세 극장 모두 부모가 아이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의자 팔걸이를 없앴으며 아이들이 무대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좌석을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세모극장과 네모극장 등 전관 개관은 6월 10일. 02-382-5477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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