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양은 7일 오후 박광태 광주시장을 방문, 지역장학재단인 ‘빛고을장학재단’의 장학기금으로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문 양의 장학금 기부는 2003년 2000만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2000만 원, 12월 3000만 원에 이어 이번 3000만 원까지 더하면 모두 1억 원에 이른다.
2002년 설립된 이 재단에는 그동안 몇몇 기업이 억대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적은 있으나 해마다 개인이 거액을 기탁한 것은 문 양이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 양과 가족들이 기탁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소문이 나 발표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