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6분 쯤 남영역에 정차 중인 청량리발 병점행 539호 열차는 정전으로 움직이지 못해 뒤따르던 전동차들이 멈춰섰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곳은 청량리역에서 구로역 방향 지하 구간이며 지상 구간과 반대 방향은 정상소통이 이뤄졌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와 철도공사는 운행이 중단된 전동차들을 가까운 역으로 옮겨 승객들을 내리게 했다.
전철 사령실 관계자는 5시 15분 쯤 전기공급을 재개했지만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이 차량을 구로 차량기지로 이동시키고 새로운 전동차를 투입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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