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노인 복지기관인 대구달서시니어클럽은 18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공동으로 노인 취업 알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클럽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측과 이 산업단지에 입주한 2300여 업체 가운데 900여개의 전자전기 및 금속조립 업체를 대상으로 노인들의 일자리를 물색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의 조건은 하루 4시간 근무(오전 오후 파트타임)에 급여는 월 평균 60∼70만 원 수준이며, 노인들은 조립 등 주로 단순작업 분야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클럽은 우선 올 연말까지 성서산업단지에 만 60세 이상 노인과 조기퇴직자(55∼60세) 등 100여 명을 취업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필요한 노인 인력을 수시로 뽑을 수 있도록 클럽 인터넷 홈페이지에 별도의 구인 구직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클럽은 지역 노인복지 향상과 취업지원 등을 위해 올해 1월 출범했으며 현재 60세 이상 노인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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