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여성부에 따르면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0∼24일 전국 60개 초등학교 학생 1973명을 대상으로 남녀평등의식을 조사한 결과 아빠가 가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이상하지 않다’는 응답이 80.6%로 나타났다.
집안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엄마 아빠가 함께 결정해야 한다’(84.1%), 자녀양육의 일차적 책임자를 묻는 질문에 ‘부모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64.1%)는 응답이 많아 남녀평등의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 낳고 싶은 자녀의 성별에 대해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딸 아들 상관없다’(47.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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