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자택의 보일러 시설이 오래돼 난방 문제로 골치를 앓아 왔다”며 “S아파트 인근에 차남인 수연 씨 부부도 살고 있어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S아파트에는 이 전 총재와 가까웠던 한나라당 진영(陳永) 나경원(羅卿瑗) 의원 등이 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31, 46, 55, 69평형이 있다.
이 전 총재는 자신이 살던 종로구 가회동 빌라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호화 주택’ 논란에 휩싸이자 2002년 봄 옥인동 주택으로 이사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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